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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는 동물탐정 (2021): 동물 구경만으로도 만족하는 유튜브 예능

아뇨, 뚱인데요 2021. 9.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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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는 동물탐정 (웹 예능, 2021)
제작: 스튜디오 와플
출연: 최예나
서비스: 유튜브

동물을 키우기는 힘드니까 구경이라도


소개: 동물탐정이 된 예나가 각종 동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 드립니다.

 tvN계열 유튜브 컨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와플에서 8월부터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즈원의 예나 양이 메인이구요,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고정입니다.

 
 유튜브 웹 예능 컨텐츠들의 특징은,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 같습니다. 일단 많이 만들어지고 많은 스타들, 연예인들이 유튜브 쪽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그만큼 다양하게 많은 컨텐츠들이 나오지만 차별화하기는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람만 나오는 화면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예나는 동물탐정'은 과감하게 동물을 메인 컨텐츠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똑같은 먹방에, 비슷한 느낌의 수다 예능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 차별화 확실한 취향저격


 자칭 동물전문가인 아이즈원, 예나 양이 동물탐정이 되어서 동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풀어줍니다. 강아지, 고양이처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도 좋지만, 호랑이, 알파카 등 쉽사리 접할 수 없는 동물들을 보여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질겅질겅질겅....


 고양이과 동물인 호랑이는 츄르를 좋아할까, 강아지는 자기 주인이 TV에 나오면 알아볼까, 처럼 동물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궁금해 할 질문들을 해결해 줍니다.


 직접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옆에서 지켜보고 하는 화면들은 보다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적절하게 재미만 섞어주면 빵터집니다 ㅎㅎ


 특히 호랑이 같은 경우에는 새끼라서 귀엽기도 하지만 앞발 크기에서부터 맹수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아이즈원 팬분들은 확실히 좋아하실만한 프로그램 같았습니다.


 매운 맛, 독한 느낌의 예능도 재미있지만 말 없는 동물들이 뛰노는 예능들도 재미를 느끼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걸...누군가는 궁금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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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로 프로그램을 오래 할 수 있을까요


 '동물탐정' 처럼 매주 다른 동물을 만나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동물들마다 특징이 다양하잖아요, 카메라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느냐, 사람들이랑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촬영을 할 수 있을까, 대충 생각해도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만히 있지를 않잖아요 ㅎㅎ


 그리고 동물들이 사람말을 들어줄 리 없죠.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서는 예나를 비롯한 MC들이 채워주어야 하는데, 이것도 프로그램의 일관성을 지키면서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알파카를 주인공으로 찍기 위해서 알파카가 잠자는 곳을 청소하는 화면은, 이해할 수는 있지만 재미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탐정이지 알바생이 아니니까요ㅠ

 

역할을 확실히 정하고 콘텐츠를 구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물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매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구요. 호랑이는 츄르 별로 안 좋아한대요 ㅎㅎ, 아이돌과 동물의 조화라 하면, 정말 찍기만 잘 해도 재미는 보장될 것 같기는 합니다. 즐겁게 기다릴 만한 유튜브 프로그램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화면, 동물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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