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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시즌2, 2021): 보복소비를 잡으러 시즌 2로 돌아온 영수증

아뇨, 뚱인데요 2021. 9. 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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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예능, 2021)
연출: 김미견
작가: 김종선 외
출연: 송은이, 김숙, 박영진
방송: KBS Joy, 금요일 오후 9시 
서비스: 넷플릭스
 

 

사라지긴 조금 아쉬운 프로긴 했습니다.


소개: 돈은 모으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지만 지갑에서 자꾸 빠져나가는 돈. 영수증을 분석해서 새나가는 돈을 꽉 조여주는 경제 예능프로그램

 영수증이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영수증 프로그램은 송은이, 김숙의 팟캐스트 '비밀보장'의 한 꼭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절약정신을 공감하게 하고 절약을 실천하는 기발한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공중파에서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런칭도 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프로그램 자체가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진행자는 개그쪽을 강화했습니다.


 비밀보장 입장에서는 아쉽기도 했을 것 같네요. 아이템이 좋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에 새 시즌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걸어다니는 영수증, 김생민 씨는 나오지 않구요, 그 빈자리를 보완해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 영수증을 보면 소비가 보이고, 소비를 알면 절약을 할 수 있다


 '국민 영수증'의 포맷은 시즌 1 때와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송은이, 김숙님이 주로 진행을 담당하시고, 이번에는 박영진 씨가 새 MC로 들어왔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줄기차게 소는 누가 키우냐고 외치시는 박영진 씨가 들이대는 개그를 담당해 주십니다.

 

소 ㅎㅎㅎ


 연예인 게스트나 시청자의 소비생활을 영수증을 통해 분석하고 좀 더 효과적으로 경제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언을 해 줍니다. 조언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비를 지적하고 쓴소리를 가차없이 날려주기도 합니다.


 솔직히 배달음식을 매일같이 먹으면서 가계부가 흑자가 나기를 바라는 것은 좀 많이 힘든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을 모으려면 부지런함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개그와 분석이 확실히 구분되는데요, 저축과 소비 분석이 약해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초대해서 지출과 저축에 대한 계획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자유적금보다는 1년에 천만원, 딱 정해서 모으는 적금이 효율적이구요. 자신이 받는 월급의 세 배는 되어야 사람이 몫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정도 금액을 적금의 목표로 생각하라고 하네요. 이런 정보들이 작은 정보부터 큰 목표까지 경제적 관념을 잘 잡을 수 있게 해주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플렉스로는 일가견이 있으신 김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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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끼는 법 배우려다 쓰는 법 배울 수도


 처음 영수증을 봤을 때도 느낀 점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돈을 어디에 쓰나 보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부럽기도 한 면이 많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연예인들이 수입이 많기는 일반인보다 많은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시즌 1 때도 연예인 가정에 방문해서 소비를 분석해 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절약하는 팁 보다는 소비하는 부러움을 많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는 건 늘 옳습니다.


 가정방문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영수증을 보면서 오히려 돈 쓰는 팁을 배우는 것도 안좋은 면일수도 있겠네요. 납작복숭아가 엄청 맛있어서 미리 주문해 놓아야 한다는 것, 국민우유가 줄서서 먹을만큼 맛있다는 것도, 이번에 게스트로 나온 홍윤화씨 영수증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면;; 역효과일 수도 있겠네요.

 

국민 우유의 딸기우유...메모...


 코로나 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복심리를 담은 소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비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잘 아껴서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생각 같습니다. 월급봉투가 서운하기는 해도, 잘 보아서 모두 부자되어야지요.

 

취향저격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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