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TV

배움의 길, 런웨이 2 (예능, 2021): 배움의 새로움과, 폭주 웃음 사이의 매력

아뇨, 뚱인데요 2021. 8. 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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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길, 런웨이 시즌 2 (2021)
연출: 김기민, 이가람
작가: 이채원
출연: 미주(이미주)

서비스: 카카오 TV

 

프로젝트 런웨이 아닙니다 ㅎㅎ


소개: 우리가 배우고 싶어하는 주제를 전문가들에게 배워준다. 러블리즈 미주가 배움의 길을 가는 런 (Learn) 웨이.

 유튜브와 개인방송이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인터넷 방송국들도 자체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유튜브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카카오 TV와 같이 자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런웨이(Learn Way)는 카카오 TV에서 만든 교양 예능 컨텐츠입니다. 시즌 1에서는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에 시즌 2를 만들면서 러블리즈의 미주(!)를 메인으로 제작해서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빡빡이 아저씨도 무장해제

 

| 새로운 지식과 정보 맛보기


 런(Learn) 웨이인만큼, 미주가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 주제입니다. 모델 한현민에게 워킹을 배우기도 하고, 댄스 스포츠 마스터 박지우 님에게 살사를 배우기도 합니다. 한회에 하나만 배우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서 맛보기라도 달려듭니다.

 

와...길다;;


 일단 배우는 주제가 제대로고, 가르쳐주는 사람들이 진퉁인 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 분야에서 프로로서 이름이 알려져 있고, 자신의 일에 실력이 있는 마스터급이 댄스면 댄스, 헬스면 헬스, 짧게라도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스승들이 진퉁입니다.


 요즘 유튜브나 인터넷 콘텐츠들이 캐릭터의 매력으로 많은 재미를 주고 있지만, 시청자들을 확실히 잡으려면 확실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통없이 뿌리없는 웃음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겠죠. 

 

 런웨이는 프로들을 선생님으로 잘 캐스팅 해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주며 볼거리를 잘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빡빡이 아저씨 앞에선 제작진도 운동을 합니다.


 제작진들이 투자와 캐스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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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기의 미주, 돌격


 그리고, 여기에 방점을 찍어서 빵 터뜨려 주는 것이 예능계의 신흥 광전사, 미주입니다.

 

일단 이정도? ㅎㅎ


 처음에 예능에서 미주를 봤을 때는, 러블리즈같은 샤방한 걸그룹에서 어떻게 참았나 싶었습니다. 조용하고 가만히 있는 모습은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쉴새없이 이러저리 뛰어다니고 활발한 모습입니다. 체력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방송국 놈들을 고생시킬 줄도 압니다.


 살짝만 방심하면 제작진이고 선생님이고 없이 그냥 들이대고 훅 들어오는 장면에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신선하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걸 웃음이 터지는 선에서 잘 끊어내는 센스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유재석 씨가 찐으로 빵터지는 장면을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미주랑 전소민씨랑 함께 할 때 같아요. 이전까지는 광수였죠.

 

오디오 빌 틈이 없어요 ㅎㅎ


 미주가 돌진하는 모습과 새로운 정보를 조화롭게 제공하는 것이 런웨이 2를 재미있게 느끼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주제도 모델, 댄스 스포츠, 헬스 등 아이돌인 미주에게 정말 떡 어울리는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이런 재미를 유지해 가느냐가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올, 좀 멋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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