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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

배트맨이 뿌린 망작대전, 캣우먼 vs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배트맨과 엮인 스핀오프 영화들의 망작대전입니다. 캣우먼 (2004) 감독: 피토브 주연: 할리 베리, 벤자민 브랫, 샤론 스톤 줄거리: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던 페이션스(할리 베리)는 회사의 비리를 알게되어 희생당하고, 고양이의 영혼을 받아 캣우먼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 반대편에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2020) 감독: 캐시 얀 주연: 마고 고비, 이완 맥그리거 줄거리: 조커의 연인이었던 할리 퀸(마고 로비)는 조커와 헤어지고 난 후, 블랙 마스크로부터 목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블 코믹스의 영화는 MCU로 세계관을 연결시켜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디즈니 플러스에 드라마를 런칭 시키면서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죠. DC 코믹스의 캐릭터들도 이에 못지 않..

영화 2021.07.24

21 점프 스트리트 (영화, 2012): 액션, 코믹, 노출까지 다하는 환장수사극

21 점프 스트리트 (21 Jump Street, 2012) 감독: 크리스토퍼 밀러, 필 로드 주연: 조나 힐, 채닝 테이텀, 브리 라슨 서비스: WAVVE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슈미트(조나 힐)과 젠코(채닝 테이텀)은 경찰학교 동기로 다시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수사보다는 악당들을 엿먹이는 것에 관심이 있던 둘은, 어리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잠복수사에 선발된다. 이름은 기억이 날랑말랑 하지만 익숙한 얼굴의 배우 둘입니다. 약먹고 폭망시키는 연기의 일인자 조나 힐과, 그냥 연기보다 굴욕당하는 연기가 인상깊은 채닝 테이텀을 주연으로 하는 액션 수사극입니다. 평범한 코믹수사극, 거기에 병맛을 적절히 섞은 무난한 영화인가보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평점이 하늘을 찌르길래 궁금해서..

영화 2021.07.22

매직 아워 (영화, 2008): 상황 설정을 재미있게 가져가는 영리한 코미디

매직 아워 (The Magic Hour, 2008) 감독: 미타니 코우기 주연: 츠마부키 사토시, 아야세 하루카, 사토 코이치 서비스: WAVVE 줄거리: 조직 보스의 애인 마리와 몰래 사귀다가 걸린 빙고(츠마부키 사토시)는 목숨이 날아갈 위기에 처한다. 빙고는 보스가 원하는 전설의 킬러 '테라 토가시'를 찾아주겠다는 뻥을 날려서 목숨을 구하고, 가짜 테라 토가시를 만들어서 보스 앞에 데려온다. 제가 영화를 좋아한다고 방구석에서 비디오를 보다가 극장으로 옮겨서 영화를 보던 시절에, 일본문화가 우리나라에 개방되었습니다. 그때 한창 일본 영화를 많이 봤었는데요 요즘의 일본영화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기발한 설정과 소재를 만들어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도 많이 있었습니다. '매직 아워'도 흔치않은 아이..

영화 2021.07.21

톰과 제리 (영화, 2021): 톰과 제리만 나오게 다시 찍으면 안될까요

톰과 제리 (Tom & Jerry, 2021) 감독: 팀 스토리 주연: 클로이 모레츠, 마이클 페나 서비스: 시리즈온, SEEZN 줄거리: 대도시 뉴욕으로 올라온 고양이 톰과 생쥐 제리는 우연히 만나는 순간부터 앙숙이 된다. 제리는 뉴욕의 고급 호텔에 자리를 잡고 살려고 하고, 제리를 쫓아내려는 호텔 직원 케일라(클로이 모레츠)는 톰을 고용한다. 톰과 제리는 1940년부터 만들어진 애니매이션입니다. 역사가 엄청나죠. TV가 우리나라 가정에 보급되기 전부터 있었으니까,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톰과 제리를 tv에서 자주 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편성된 프로그램 사이에 시간이 좀 뜨면 톰과 제리가 많이 나오곤 했습니다. (90년대로 넘어가면 내친구 보거스가 이 자리를 차지했던 것 같아요) 어린시절 추억 ..

영화 2021.07.16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9): 형사와 범인의 추격과 대결을 담은 수채화같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Nowhere to Hide, 1999) 감독: 이명세 주연: 박중훈, 안성기 서비스: SEEZN 간단소개: 마약을 둘러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독종 경찰 우형사(박중훈)은 끈질긴 수사 끝에 단서를 찾아낸다. 우형사와 동료들은 살인사건과 관련된 공범들을 한명씩 추적해서 체포하고, 주범 장성민(안성기)를 수배하게 된다. 방구석에서 비디오만 빌려보다가 극장이라는 곳에 친구들과 막 다닐 때였습니다. 파란색 포스터에 꽂혀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과거의 감성을 자극하는 화면이 가득한 느낌이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보니 장면은 여전히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도 감성은 조금 더 공감이 갔습니다. | 한국식 수채화 같은 미장센 경찰이면서 깡패보다..

영화 2021.07.15

킬러 인 하이스쿨 (영화, 2015): 스스로 무덤을 판 자승자박 하이틴 액션

킬러 인 하이스쿨 (Barely Lethal, 2014) 감독: 카일 뉴먼 주연: 헤일리 스테인펠드, 도브 카메론, 사무엘 L. 잭슨 서비스: WAVVE 간단소개: 비밀기관에서 킬러로 키워진 메건은 영화에서 보아왔던 평범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꿈이 있었다. 어느날 작전 중에 혼자 낙오된 메건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잠적하여 가짜 신분으로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꿈에 그리던 학생 생활을 하게 된다. 때로는 실패할 줄 알고도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무엘 L. 잭슨과 제시카 알바가 나오는 망작영화가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망작이어도 골때리는 요소가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요? 뭐라도 하나 건지자, 라는 마음에 클릭했습니다. 진짜 개망작이구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작품이어서 망작..

영화/비추망작 2021.07.14

굿모닝 에브리원 (영화, 2010): 레이첼 맥아담스의, 악마는 아침 뉴스를 진행한다.

굿모닝 에브리원 (Morning Glory, 2010) 감독: 로저 미첼 주연: 레이첼 맥아담스, 해리슨 포드, 다이앤 키튼 서비스: 넷플릭스 줄거리: 방송국의 PD인 베키(레이첼 맥아담스)는 구조조정을 당해 직장에서 쫓겨난다. 베키는 어쩔 수 없이 뉴욕의 작은 방송국에서 아침방송을 만드는 일을 맡아 하게된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자 적은 고집불통 진행자인 마이크(해리슨 포드)였다. 레이첼 맥아담스를 상당히 느즈막히 알았습니다. 그녀가 한창 작품활동을 할 때, 영화 잘 안보고 게임만 했거든요. 이제사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는데요, 정말 사랑스럽다는 말이 사람으로 나타난다면 이분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 영화는 특히 주위 인물들이 적절히 숙여주면서 레..

영화 2021.07.13

블랙 위도우 (영화, 2021): 인간의 이야기로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마블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주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개봉: 2021년 7월 7일 러닝타임: 134분 * 쿠키영상 1개 있습니다 줄거리: 어벤저스의 내분이 일어난 이후, 국가권력에 쫓기게 된 블랙 위도우/나탸사(스칼렛 요한슨)은 추적을 피해 잠수를 탄다. 숨어지내던 나타냐에게 동생 엘레나(플로렌스 퓨)가 보낸 소포가 도착하고, 나타샤는 암살자 교육을 받았던 레드룸과 연관된 비밀을 찾게 된다. 보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아직 안 들어왔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페이즈 4의 공식적인 시작작품이니까요. 가장 궁금했던 점은 페이즈 4의 시작이라는 것이 어떤 특이점이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뛰어..

영화 2021.07.12

외계인 망작대전: 인디펜던스 데이 1편 vs 리써전스

지구인 VS 외계인 망작대전입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윌 스미스,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줄거리: 어느 날, 지구 상공에 정체불명의 외계인 비행선이 나타난다. 누군가는 환영하고 누군가는 경계하는 가운데 시간이 흐르고, 의문의 비행선은 지구를 향해 공격을 개시한다. 그 후 20년, 인디펜던스 데이: 리서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2016)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리암 햄스워스,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줄거리: 외계인의 침공을 물리치고 20년 후, 인류는 하나로 뭉쳐서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20년 전의 구조신호를 들은 외계인들은 다시 한번 지구를 공격해 온다. 인디펜던스데이..

영화 2021.07.09

아메리칸 셰프 (영화, 2014): 막 만든 샌드위치같은 따끈하고 아삭한 이야기

아메리칸 쉐프 (Chef, 2014) 감독: 존 파브로 주연: 존 파브로, 소피아 베르가라, 존 레귀자모 서비스: 넷플릭스 줄거리: LA에서 레스토랑 셰프로 일하는 칼(존 파브로)는 실력만큼 자존심도 강한 셰프이다. 레스토랑의 장사를 위해서 같은 메뉴만 고집하는 사장과 대판 싸운 칼은, 요리 비평가와 싸우고 직장에서도 잘린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나선 칼은 푸드트럭을 열려고 마음먹게 된다. 세상 살면서 먹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잘 만든 음식에서 오는 미각, 맛이라는 느낌은 사람에게 행복감을 줍니다. 그래서 최고의 요리사 셰프는 장인 대우를 받아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요리와 요리사를 다루는 영화는 상당히 많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요리는 삶과 밀접하고 생활, 문화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할..

영화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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